< 노춘애 화백 > 함양군, '2017 제2회 노춘애 화백 "山" 그림전' 열린다

PEOPLE / 최준호 기자 / 2017-10-25 22:31:31

 

 사진/ 노춘애 화가

 

경남 함양군 지리산조망공원 광장에서 '2017 제2회 노춘애 화백 '山' 그림전'이 10월 27일 개최된다.

 

인덕원이 주최하고 후원은 함양군, (주)삼우글로벌, 홍익인간생명사랑회, 한강문학, (주)인산가, (사)대한산악연맹, 대구광역시산악연맹, 영대OB산악회. (사)전통인술보존회, 자연건강연구회, 부산포출판사, 한국초염력연구원, 자연생명문화촌이다.  

 

축제는 오전11시 마고제를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국악공연 등이 흥겹게 펼쳐지고, 지리산 정기 & 초염력 전체 송념이 진행된다.  

 

마고성녀의 지리산 기운을 품은 산 그림, 노춘애 산 작품전은 축제당일 27일 부터 11월 5일까지 10일간 이어지며, 모든 작품이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그림을 만나볼 수 있다.  

 

화가 노춘애는 고향이 함양이다. 특히 함양은 지리산을 하견에 껴안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그의 화폭에 50년간 끊임없이 옮겨와 그의 삶의 동반자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평생 산만 그린 작가가 여러분이 있지만 여류화가는 흔치않다. 노춘애 화가는 여류화가로 이제까지 산 그림만 2천점이 넘게 그린 대단한 화력이다.  

 

노춘애 화가는 작년 가을에도 지리산 오도재 조망공원에서 야외전시회를 열었는데, 노고단 마고 어머니의 심정으로 그린 그림을 선보였다. 마고는 지리산이 어머니 산임을 말해주는 증표로서 사람들이 외경심을 가지고 있는 의미가 있으며, 해마다 산제를 지내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노춘애 화가는 그런 마고 어머니의 마음을 품고 있는 것 같다. 그는 산 그림을 그리면서 산의 기운을 함께 느끼고 교감한다고 말한다. 당연한 화가의 작업과정이지만 그의 말에는 진짜 다른 무엇이 있다. 그것이 그의 생활에 그대로 반영되어 그는 산과 같이 닮고자 하는 그의 행동이 산처럼 무게가 있어 보인다.  

 

금년 가을에도 천왕봉아래 오도재 조망공원에서 펼쳐질 산 그림전에 노춘애 화가의 강렬한 붓길의 그림의 기를 받을 기대가 사뭇 크다.
손시권 기자 ssk37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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