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명시는 6월 8일부터 17일까지 철산·하안 택지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광명시)
[로컬라이프] 광명시는 지난 6월 8일부터 17일까지 철산·하안 택지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8일, 박승원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명시 신도시와 구도심의 균형있는 성장을 준비한다며, 1981년 시 개청과 더불어 광명시는 택지개발이 이루어졌다면서, 노후화된 광명동은 이미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철산동과 하안동의 공동주택도 새롭게 재건축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도시 조성과 함께 구도심의 균형있는 성장은 광명시 미래 구상의 또다른 과제가 되었다면서, 최근에 4차례에 걸쳐 철산, 하안주공 주민분들에게 지구단위계획 및 지원 방안에 대한 설명과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들이 원하시는 방향의 지구단위 계획과 지원을 위해 간담회를 추진했다며, 따뜻한 경쟁력이 있는 도시를 꿈꾸며 도시 미래 설계를 다시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시장은 소중한 의견과 소통해주신 하안, 철산주공 주민분들과 입주자 대표회, 재건축 준비위원회 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열린 행정으로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및 지원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노후화된 택지지구의 개선 방향,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단지별 방향성, 재건축 건폐율·용적률 관련 질의 재건축 안전진단 관련 등 지구단위계획과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질의와 답변, 의견수렴으로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재건축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많은 관심을 갖고 기존 택지개발지구의 노후화로 인한 단지 내의 주차장 부족, 각종 배관 노후화 등의 생활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광명시는 2030년을 목표로 토지이용체계, 교통, 공원녹지, 경관뿐만 아니라 주민 생활 SOC분석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공공시설 등의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원활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유도함은 물론, 재건축 사업성을 검토하고 안전진단 신청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지원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계획 초기단계에서 교통영향평가 실시로 교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 소통 간담회는 용역발주 전 주민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는 방식으로 처음 시도됐다.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지구단위계획 및 지원용역 과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주민의 의견이 지구단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미래의 광명시가 균형 있게 발전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atimes@naver.com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