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김상호 하남시장은 5일, 한글날을 앞두고 귀한 책들을 기증받았다며, 직지심체요절 복간본 48권과 훈민정음 해례본, 언해본 각 48권이라고 밝혔다.
김상호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 원본 자료를 정교하게 복원한 팩시밀리판 복간본으로 실물의 규격은 물론, 동일한 제본 방식 등, 우리고서 전통을 고스란히 재현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도서기증은 도서관정책과를 중심으로 하남 소재 인문서적출판사 (주)박이정 박찬익 대표님이, 양평에 위치한 참빛아카이브 김한영 대표님께 복간본 기증을 요청하면서 성사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하남 시민들이 위대한 문화유산인 직지와 훈민정음을 실물과 다름없는 상태로 체험할 수 있게 된 소중한 기회라며, 특히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교보재로 할용해, 대표 고전인 직지심체요절과 훈민정음을 실물로 느껴볼 수 있어, 교육효과가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직지심체요절은 현존하는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며, 훈민정음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기 때문이라며, 기증받은 직지심체요절과 훈민정음 해례본, 언해본은 일가도서관, 미사도서관에 비치되고, 하남 아카이브 자료로 등록하여 시민들이 언제나 열람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정숙 교육장님께서도 귀중한 책들을 교보재로 사용하겠다고 하셨다며, 귀한 고전을 기증해 주신 참빛아카이브 김한영, 타니가키 히토미 대표님, (주)박이정 박찬익 대표님께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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