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0일, 안성천따라 평택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했다.

이와 관련해 김보라 안성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날 인사말에서 ‘자전거 타기 좋은 안성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동차 타는 것이 불편해져야 한다’는 도전적인 의제를 던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도로 차선을 하나 자전거 전용도로로 만들면 어떻겠어요? ’질문을 했더니 학생 한명이 큰 목소리로 주저하지 않고 ‘ 좋아요’라고 답을 했다면서, 그러나 자전거가 좋아 대행진에 함께한 어른들은 답을 하지 못하더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자전거와 자동차, 도보 세가지 이동수단이 서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선택의 상황에서 갈등과 불편함이 생기는 곤란한 상황을 무의식적으로 피해오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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