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적극 재정’의 새로운 길을 가겠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3-08-25 22:49:38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 추경' 제출”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확장 추경’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경기도가 경기 침체에 대응한 ‘확장 추경’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한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극 재정’의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재정정책의 판을 바꾸는 추경안을 제출한다”며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 추경'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금의 경기 침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재정건전성’이라는 명분으로 금년 추경을 편성하지 않았고, 내년 예산도 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지금은 돈을 써야 할 때이다. 돈을 써야 경기가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가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고, 세수 증가와 함께 재정건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다르게 하겠다. ‘건전 재정’이 아니라 ‘민생 재정’으로, ‘소극 재정’이 아니라 ‘적극 재정’으로, ‘긴축 재정’이 아니라 ‘확장 재정’으로 가겠다. 재정정책의 판을 선도적으로, 과감하게 바꾸겠다. 경기를 진작시키고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키우겠다. 경기도는 도민의 삶을 지키고, 도민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면 어렵더라도 과감하게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