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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근 의정부시장(왼쪽)이 ‘GTX 및 7·8호선 건의사항’을 백원국 국토부 2차관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동근 페이스북) |
[의정부=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GTX 및 7·8호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24일, 김동근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정부 철도 현안 해결을 위한 국토부 2차관 면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국토교통부 철도국을 책임지고 있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났다”며 “백 차관은 경기도에서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어 한결 편안한 상태에서 의정부 현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말 착공하는 GTX-C 노선 의정부역에 대한 시설 개선과 출입구 신설 및 지하화 대비 방안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 철도 중·장기계획 반영 ▲7호선 연장구간 복선화 추진 등을 제시하며 “이를 건의하며 의정부시 현안사항을 국토부에서 적극 해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노선 의정부역은 기존 1호선 철도시설을 공용으로 사용함에 따라 시설 개선 계획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GTX-C노선 개통 후 내‧외부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와 같은 대용량 승강시설 확충이 필수적이다”라며 “이와 함께 장래 이용객 증가에 따른 승강장 혼잡을 고려한 이동 동선 분산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 의정부역 남측에 GTX 전용 출입구를 신설해 이용객 접근성과 편의를 증대하는 방안을 요청하는 한편, 장래 GTX 지하화 추진에 대비해 지하에 터널 구조물을 선시공하는 방안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어 의정부시 역점사업인 8호선 의정부 연장과 7호선 연장구간 복선화에 대한 국토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도 요청했다”며 “의정부 동부지역은 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되어 있는 탓에 많은 시민들께서 불편함을 겪고 계신다. 철도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설명했고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을 실현시킬 방안으로 8호선 의정부 연장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단선철도로 공사 중인 7호선 연장구간의 경우 향후 구조적인 문제와 불규칙한 운행으로 정시성과 안정성 확보가 어렵다고 지적하며 불완전한 방식의 단선철도보다는 복선철도로 건설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임을 거듭 강조했다”며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야 의정부에 가장 필요한 것들을 얻어낼 수 있다. 의정부시는 철도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의정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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