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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도내 권역별 응급의료 병원 책임자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경기도는 12일, 김동연 지사 주재로 도내 권역별 응급의료 병원 책임자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연휴를 앞두고 도내 응급의료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각 권역별 응급의료 병원책임자들은 계속된 야근 탓에 응급실을 지키는 모두가 ‘지쳤다’는 상황을 전한다. 게다가 경상도 등 타지에서 오시는 분들까지 늘고 있다고 한다”며 “보통 명절에는 아이가 아프거나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다.
이어 “단순하게 응급의료센터만을 지원해서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엔 마취, 외과의, 응급구조사 등 대기해야 하는 의료진들이 더 필요하다”며 “경기도는 이러한 ‘배후진료’ 의료진까지 포함해, 추석 연휴기간, 1410만 경기도민들의 응급실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40억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필요하다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도 의대 졸업생이 없는 상황에서 응급체계 개선은 단기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환자와 국민을 포기하는 정부는 어느 나라 정부인가? 정부가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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