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가 안점순 할머니를 기억하는 방법”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09-06 22:57:32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 지난 9월 1일 문 열었다

 

사진/염태영 수원시장(사진제공=수원시)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8월 14일, 제 페이스북을 통해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을 소개한 적이 있다며, 수도권에 코로나19 방역 4단계가 지속 되면서 별도 개관식 없이 지난 9월 1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5일, 염태영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점순 할머니는 1942년, 14살에 일본군에 의해 중국으로 위안부로 끌려갔다. 해방 후에는 귀국해서 곳곳을 전전하시다 우리시에 정착한 뒤,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를 알리는 평화운동에 나섰다며, 수원시 매교동에 위치한 가족여성회관에 마련된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에는 할머니의 생애가 오롯이 아로새겨져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점순 할머니의 생전 말씀은 “10억을 준들 100억을 준들 내 청춘이 돌아오겠어? 나한테 와서 사과해야지” 아직 그 사과가 없다며, 이제 우리의 숙제다.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을 통해 우리가 할머니를 기억하고, 그 공간이 미래세대에게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침 오늘 연합뉴스TV에서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을 소개하는 영상을 방영했다며, 할머니의 뜻을 한 번 더 새기고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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