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우리는 늘 ‘위기’를 ‘애국’이란 의지로 극복”

LIFE STORY / 송준형 기자 / 2023-06-06 23:03:25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용기와 헌신으로 지켜내”
▲ 최대호 안양시장이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제68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보훈가족 돌봄과 안보의식 함양”을 강조했다.

 

6일, 추념식에서 최대호 시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추모하는 예순여덟 번째(68번째) 현충일이다. 이 뜻깊은 날 호국영령들이 잠든 현충탑 아래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고 추념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용기와 헌신으로 지켜낼 수 있었다”며 “눈물과 아픔 속에서 세월을 견뎌온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존경과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또한, 애국애족을 앞장서 실천하시며 보훈가족과 애환을 함께하시는 보훈단체장님들의 헌신적인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최 시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안보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 핵과 미사일 위협은 고도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리며 한반도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나라의 안보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여기 잠든 호국영령의 사명이자 의지였다. 이를 받들어 시민의 자유와 행복을 지키고, 그들의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것은 우리의 의무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양시는 선열들이 남기신 소중한 정신을 높이 기리며 합당한 예우를 해드리기 위해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보훈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보훈명예수당 등 다양한 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훈단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영비 및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여기 현충탑에 봉안되지 못한 아홉(9)분의 유공자를 발굴하여 위패를 각인하였다.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단체를 위한 다양한 선양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보훈가족 돌봄과 안보의식 함양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우리는 늘 ‘위기’를 ‘애국’이란 의지로 극복하였고, 지나온 길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만들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걸어온 값진 희생 위에 서있기에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더욱 자유롭고 희망찬 대한민국을 물려줄 사명이 있다”며 “애국을 향하던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이 후대에 올바르게 계승되어 그 뜻을 보답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면서,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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