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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국회의원. (사진출처=김두관 페이스북) |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에서 중도하차한 김두관 국회의원(경남 양산시을)이 부울경 지역의 대의원,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앞두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28일, 김두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울경 동지들께 호소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금 우리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과도한 환호나 비난이 아니다”라며 “어떻게 해야 민주정부 4기를 만들어 내는가 이다. 이 대의앞에 나머지는 아무런 소용없는 몸부림일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선사퇴를 고민하면서 누군가를 지지해야 하는가를 두고 3가지 면에서 고민했다. 누가 더 민주당다운 후보인가? 누가 더 개혁적인가? 중도확장성이 누가 더 큰가를 따졌다. 첫번째와 두번째 답은 명확했다. 그런데 세번째에서 혼란스러웠다. 과연 어떤 것이 중도확장성인가?”라며 “결론은 개혁성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흐릿하고 모호한 기준이 아닌 명확한 기준을 그어놓고 그 기준 안에서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더 민주당 답다는 생각으로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결심했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내일(29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달라. 부울경에서 60% 이상의 압도적 승리로 이재명 후보를 우리당의 공식 후보로 만들어 주자. 그래야 대선 본선의 희망도 그려볼 수 있다”며 “오는 10월 10일 민주당 최종 후보로 이재명 후보를 세우고 내년 3월 9일까지 달려가자. 저 역시도 그 길에서 동지들과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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