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수원시는 장애인 선수들이 더 마음껏 운동하며 더 높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 장애인훈련장이 3일, 문을 열었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곳은 배구, 조정, 육상, 역도 등 다양한 종목을 단련할 수 있는 수원시장애인훈련장으로,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선수도 함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최신의 장비들로 가득 채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가평에서 개최되는데, 우리 훈련장이 선수들의 막바지 담금질에 도움이 되어 줄 거라 믿는다며, 중력이 누구에게나 동등하듯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도 누구나 동등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 스포츠 메카 수원이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달 열린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서 우리 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조원상 선수와 장애인빙상경기연맹 소속 김연우 선수가 큰 일을 해냈다고 전했다.
특히 조원상 선수는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2개의 금메달을, 김연우 선수는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트에서 1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빛나는 투혼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 참으로 고맙고 대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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