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병용 의정부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의정부시는 정부가 20일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하고 사적 모임 제한을 4명에서 8명으로 하며 유흥시설, 노래방,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한다며, 수도권의 경우에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는 6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고 15일 이후에는 8인까지 허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500만 명을 넘어섰고 이는 전체 인구 대비 29%가량에 해당하며 접종자의 감염 발생률과 치명률이 접종 전보다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시 또한 백신 접종에 역량을 집중하여 집단면역 형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운 날씨에 소홀할 수 있는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20일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감염 경로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 중이던 6명과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의 접촉에 의해 3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점을 매개로 감염이 교육시설(유치원)로 이어져 오늘 3명이 추가 확진되고, 또 학습지센터와 관련하여 1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감염이 잇따라 지역사회로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에서는 관련 시설에 대한 현장 방역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관련 기관·단체·협회 등과 협력하여 자율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심층역학조사 등을 실시하는 정밀방역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정부시 예방접종센터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들과 노인시설 입소 이용자와 종사자 등에 대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대상께서는 예약된 날짜가 아니면 접종이 불가하오니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예약된 날짜와 시간을 확인 후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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