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은 19일, 시의회 운영에 대해 제 생각을 페북에 올리는 것이 혹시 현 사태 해결에 걸림돌이 되면 어쩌나 하는 우려 때문에 자제해왔다고 밝히며, 19일, 민주당 시의원들의 단식이 5일째 접어들고, 5월 임시시의회는 조례, 추경예산 어느 하나 처리하지 않고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본회의장에서는 세분의 민주당 시의원들의 자유발언이 있었는데, 단식으로 초췌해진 외모와 한마디 한마디를 이어가는 것이 힘들 정도의 절박함이 목소리에서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김 시장은 이 사태가 이성적인 통제 범위를 벗어나 예측 불가능한 상태로 커지는 것만은 막아야된다고 생각했다며, 불행하고 부끄러운 일인 이 사태가 이후 시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출발점이 된다면 의미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시의회 의장과 국민의힘 당대표의원, 민주당 시의원을 만나 합의점을 찾아보려 했으나, 결국에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시장은 민주당 시의원들의 절박한 외침이 국민의힘 시의원들에게는 들리지 않는듯하다며, 오늘부터는 김학용 국회의원 사무실 앞으로 농성장을 옮긴다고 한다. 왜 시의원이 거리로 나와 5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지 관심 가져 주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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