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香山 칼럼 > 물

THINKING / 박현우 기자 / 2017-11-17 23:31:12

 사진/ 설악산 자연,  제공= 한국내츄럴타임즈

 

< 물 > 

 

좋은 물을 마셔라.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우리 몸의 구성 중 70%는 물이다. 물은 단순히 우리의 몸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력의 원천이 된다. 우리 지구도 70%는 물로 덮여 있다. 이 또한 지구가 살아 숨 쉬는 원동력이 된다.

 

우리 몸은 미세한 전류의 흐름으로 신진대사를 원할하게 한다고 한다. 이 전류를 흐르게 하는 매체 또한 물이다. 우리 몸의 물이 혼탁해지면 전류의 흐름이 약해져 병이 찾아온다. 우리나라는 천만다행으로 온 국토가 물통이다. 무슨 이야기인가.

 

우리나라는 대부분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 산속 깊숙이 엄청난 물을 저장하고 있다. 지리산의 여러 계곡들 청학동, 뱀사골, 피아골, 화개천 등은 가뭄과 관계없이 사시사철 끊임없이 맑은 물을 쏟아낸다. 원류를 찾아 올라가면 산꼭대기 부분의 조그만 틈새의 물이 모이고 모여 마침내 폭포처럼 계곡으로 쏟아져 내려온다.

 

아직도 산중의 지류에서 흐르는 물은 아무 이상 없이 그대로 마실 수 있다. 많은 산골 사람들이 산속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물 깨끗한 물을 마시면 좋은 줄은 알고 있지만 우리의 여건은 그리 만만치 않다. 서울의 수돗물은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고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노후화된 상수도관에서 유입되는 불순물로 인하여 끊여 먹어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다.

 

농촌의 지하수는 각종 오염물질 예를 들면 축산 폐수나 지형적인 원인 등으로 오염되어 가고 있다. 중금속 오염도 심각하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은 지하수인 생수를 식수로 하는 가정이 많고 정수기를 달거나 알칼리이온수기를 설치하는 집도 많다. 건강이 안 좋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제일 먼저 건강한 물을 찾아 마시라고 권하고 싶다.

 

어느 박사님의 6각수 이론에 의하면 차가운 물 분자가 6각수로 변한다고 한다. 또 6각수일수록 건강에 좋은 물이라고 한다. 나는 가급적 땅에서 막 솟아나는 샘물을 마실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 수도권 주변의 샘물은 너무 오염이 심각하다는 뉴스를 많이 접한다.

 

오염되지 않은 샘물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미네랄이 풍부히 녹아 있고 우리 몸속에서 훌륭한 전도체 역할을 한다. 6각수에서는 암세포가 자라지 못 한다는 글도 보았다. 어쨌든 오염되지 않은 산 속의 물이 우리 몸을 건강한 상태로 이끌지 않나 생각된다. 물은 우리의 생명을 유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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