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축산 냄새 때문에 주민간 갈등도 심해”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3-08-02 23:33:36
'시에서는 2년 전부터 매년 200여 억원의 예산을 들여 축산냄새를 줄이는 사업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보라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성은 대한민국 대표 축산도시다. 그러다 보니 축산 냄새 때문에 주민간 갈등도 심하다.

이와 관련해 김보라 안성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육류소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냄새 때문에 축산업을 못하게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시에서는 2년 전부터 매년 200여 억원의 예산을 들여 축산냄새를 줄이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속 잘하고자 하는 축산농가에게는 과감한 지원을 통해 시설을 개선하도록 하고, 시설개선이 힘든 농가는 설득을 통해 폐업을 유도하고 있다며, 드디어 그 성과로 올해 3곳이 폐업보상을 받고 폐업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40년간의 주민갈등이 비로소 해결되게 되었다면서, 안성시는 축산냄새에 대해 주민간의 갈등이라고 뒷짐지고 보고 있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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