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29일, 수원소방서 119구조대와 수원서부경찰서 권선파출소를 찾았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당일에도 흐트러짐 없는 근무복, 그리고 “당연한 일 하는데요, 뭐”라며 미소 짓는 모습이 참 든든하다며, 잠깐 사이에도 전화벨이 수시로 울려댄다. 일하시는 데 방해가 될까 짧은 인사를 뒤로하고 얼른 돌아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자원순환센터에서는 오늘도 쏟아져 들어오는 재활용품을 선별하고 압축하는 작업이 한창이라며, 하루 반입량이 340톤에 이르는데, 연휴에 이분들이 쉬시면 우린 며칠간 종이상자와 플라스틱에 파묻혀 있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우리 시 재난안전상황실, 시청·구청·사업소·직속기관 당직실도 엿새간 24시간 운영된다며, 황금연휴를 일터에서 보내고 있는 우리 직원들이 안쓰럽고, 또 고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연한 일은 세상에 없다면서, 매일 아침 깨끗한 거리는 누군가 아침 이슬 맞으며 청소한 흔적이다. 연휴에도 약속이나 한 듯 달려오는 시내버스, 이른 새벽 현관 앞 택배 상자, 해가 지면 불을 밝히는 가로등, 어느 하나 숨은 땀방울이 배지 않은 게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선물 같은 연휴에 모두의 일상을 지켜주시는 한분 한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