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 폐 아이스팩 내용물 회수해 포장 작업을 거쳐 새 상품으로 재생산
조광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스팩의 내용물은 고흡수성수지(SAP)라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불에 타지도 썩지도 않는다. 어패류를 통해 사람에게 되돌아와 면역체계를 교란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사용량이 폭증하고 있다며, 우리시는 지난해 9월부터 처치곤란인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재사용하는 사업을 펼쳐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약 1,300톤의 엄청난 양을 수거했고, 약 219톤을 세척 소독해 아이스팩이 필요한 140여개 업체에 공급해드렸다. 그런데 세척해서 재사용하는 것 외에 재사용률을
높일 수 없을까 하고 여러 방면으로 고민한 끝에, 봉투를 잘라 충전제 전량을 꺼내 재사용해서 새 아이스팩으로 생산하고, 봉투만 폐기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조광한 시장은 우리시 우수중소기업인 ㈜삼송은 아이스팩 재사용 자동화설비 투자비용 전액을 부담하셨고, 시는 설비 운영비 및 인건비등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며, 상당한 금액의 설비 투자를 해주신 ㈜삼송 대표님과 임직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햇다.
앞으로 시민들이 아이스팩을 읍면동사무소로 가져오거나 공동주택에서 배출하면, 시에서 직접 수거하고 ㈜삼송으로 운반 후 폐 아이스팩 내용물을 회수해 포장 작업을 거쳐 새 상품으로 재생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난 9월 1일부터 재사용 공정의 가동이 시작되었고, 오늘 오후에 저와 담당 공무원들이 설비를 살펴보고 운영상의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하려고 한다며, 이제 우리시는 수거하는 아이스팩을 전량 재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폐 아이스팩을 폐기하는 비용까지 절약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시장은 이번 아이스팩 충전제 전량 재사용은 아이스팩 순환 사이클의 마침표이며,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라며, 이러한 아이스팩 재생산이 다른 지자체와 전국으로 퍼져나가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환경혁신과 ESG행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께서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하나 되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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