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지난 5월 문을 닫았던 청석공원 내 파크골프장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29일, 방세환 광주시장은 자신이 페이스북을 통해 청석공원은 수려한 환경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나, 국가하천인 경안천을 품고 있어 우리 시 마음대로 의자 하나 놓을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원 내 시민들의 운동시설로 설치했던 파크골프장도 사실 별다른 구조물이 설치되었거나 오염원을 배출하지 않고 있음에도,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원상회복 통보를 받아 운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청석공원 내 파크골프장은 우리 시에 유일한 파크골프장이기에 이용하시는 분들의 상실감이 크셨겠지만, 설치와 철거를 반복하는 비합리적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해 운영을 중단하고 양성화 계획에 관해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왔다고 말했다.
그 결과 당초 목표한 방향대로 협의를 마치고 11월 중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 하천점용허가를 획득해, 오늘 파크골프협회 회원들과 재개장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 시장은 중첩규제가 시민들의 생존·재산권을 넘어 너무나도 일상적인 부분에까지 깊숙이 영향을 미치는 현실이 답답하지만, 속도감 있게 빨리 해결할 수 있는 작은 부분에서부터 광주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이어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 D-230!”를 전하며, 이날, <청석공원 파크골프장 개장식,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환영식, 초월 도시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광주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활동 격려, 신바람나는 직장만들기 활동 격려, 언론사 인터뷰, 간담회, 보고 청취 및 결재> 등 시민 여러분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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