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위험발생 시 소방, 경찰, 응급의료에 필요한 시간, 골든타임. 전국 도시의 절반이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골든타임’조차 지킬 수 없는 소멸위기의 도시들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2일, ‘지방소멸’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현실이자 지역균형발전의 절실한 필요성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단순히 도시의 인구가 줄어드는 문제가 아니다. 살아가는 시민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히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넘어, 지방소멸 위험 지자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간절한 노력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14개 시·군중 13개가 인구소멸위험 진입 지역에 포함된 전북과 지방소멸 위험지역인 연천, 태안, 해남, 그리고 작년에 큰 수해를 입은 우리 자매도시 포항에 응원의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고향을 위한 마음을 담아, 함께 소멸위기의 지역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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