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보험금 지급 규모 늘어난 '농업인NH안전보험' 출시

ECONOMY / 조준영 기자 / 2018-02-07 23:42:14

 

 

NH농협생명은 2월7일 '농업인NH안전보험(무)' 산재1형, 2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산재보험 수준으로 보장이 강화된 이 보험은 새 정부 국정과제인 '정책보험 보장강화 실천'이 반영된 상품이다.

 

특히 기존 농업인안전보험 상품과 비교해 간병급여, 휴업급여, 치료비 등이 산재보험 수준으로 대폭 강화됐으나 보험료는 산재보험보다 매우 저렴하다. 

 

유족급여는 산재2형 기준으로 1억2천만원, 장례비 1천만원, 간병급여 5천만원, 휴업급여는 1일 6만원으로 최대 120일까지다. 

 

산재2형의 보험료는 연간 18만 1천원이고 이마저도 정부가 50%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농,축협이 추가로 지원해 실제 농업인이 부담하는 보험료는 5만원 내외다. 

 

기존 상품과 비교하면 보험금 지급 규모는 3배 이상 늘어나지만 더 내야하는 보험료는 2만~3만원에 불과하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안전사고 피해를 보장하는 농업인 대상 정책보험인 만큼, 만 15~87세 농업인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성별과 나이 건강상태와 관계없이 보험료가 동일하다. 

 

서기봉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많은 농업인이 정책보험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상품 홍보와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과 농가경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 이라고 밝혔다.
손시권 기자 ssk37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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