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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수원시는 ‘제5기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성과보고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이와 관련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치분권 1번지’의 견인차”라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12년, 제 임기 동안 줄곧 동고동락한 입장이어서 감회가 각별했다”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011년 7월 제1기 위원회를 위촉했다. 전국 최초로 청소년위원회를 조례에 명문화하여 참여의 폭도 넓혔다. 지난 10년간 제안된 사업은 6778건이며, 이 중 1214건 약 900억원의 사업이 반영됐다. 제안된 사업들도 지역 환경 개선, 주민 안전, 생활 불편 개선 등 대부분 생활밀착형 사업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내실 있는 운영으로 국무총리상, 행안부장관상 등 많은 상을 받았고, 전국적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었다”며 “이런 성공의 원인은 시장이 개입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시의원들의 적극적인 동의와 지지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의 열의와 적극적인 참여가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코로나 극복 위원회’이기도 했다”며 “지난해 1월 17일 위원 위촉 직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모임 자체도 어려웠다”며 “그런 상황에서도 예산학교, 찾아가는 설명회, 홍보캠페인, 현장실사와 같은 모범적인 활동을 해주셨다”고 역할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는 이제 대한민국 표준이 되었다”며 “내년 1월 시작되는 ‘수원특례시 시대’에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열정과 역량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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