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로컬라이프] 박현우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6일,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김성주 할머니의 빈소에 조문했다.
이와 관련해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할머니께서 강제 동원의 고통 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으셨던 삶은, 역사적 부조리에 맞선 위대한 투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험난한 여정을 통해 남기신 교훈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2년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하신 소송은 정의를 향한 목소리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그 승리는 단순한 판결을 넘어, 침묵 속에 묻혀 있던 아픔을 드러낸 역사적 사건이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할머니께서 남기신 고통과 투쟁의 의미를 깊이 새기며, 우리는 결코 진실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는 모든 고통을 내려놓으시고, 평안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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