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안성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진행한 협약식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장한주 안성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시민감시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운영방안을 협의했다.
이와 관련해 김보라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성경찰서와 전화금융사기 시민감시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며, 1년이면 천건이 넘는 신고가 들어오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는 건수도 늘어나고, 수법도 다양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시는 12분을 채용하여 인건비와 사업비를 부담하고, 경찰서는 이 분들이 잘 활동하도록 교육하고 운영을 할 계획이다. 어려운 분들의 약한 맘을 악용해서 더 큰 어려움에 빠뜨리는 전화금융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시민 감시단이 잘 운영되어 피해 당하는 안성 시민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관내 전화금융사기 관련 금융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시민의 재산상·정신상 피해가 증가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근절하고자 시민감시단을 운영하는 사항이다.
운영방안으로 안성시는 시민감시단 운영을 위한 행정 프로세스 및 예산을 지원하고, 안성경찰서는 시민감시단 인력배치 및 복무관리, 직무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민감시단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총 12명의 인원이 관내 금융기관에 배치돼, 전화금융사기 범죄와 관련한 인출 및 입금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의심자 상담, 112신고를 통한 초동 조치를 수행할 계획이다.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시민감시단 운영은 양 기관이 협력해 전화금융사기 관련 금융범죄 피해 대응을 초기에 강화하고 실제 피해를 사전에 차단 및 최소화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시민감시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재산상 피해 예방과 정서적·심리적 안정 효과가 있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금융기관을 방문·이용할 수 있도록 사려깊은 마음과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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