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권재 오산시장이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 오산 서부로 붕괴사고 조사결과 발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산시장 이권재입니다.
먼저, 지난 7월 16일 발생한 서부로 도로 붕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상을 입으신 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
전날 국토교통부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는 서부로 붕괴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국토부 사조위는 시행, 설계, 시공, 감리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토부 사조위 결과 보고에는 오산시의 유지관리 조치, 초동 대응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경위와 조치 내용은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았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오늘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토부 사조위 조사 결과 보고에 발표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게 됐습니다.
오산시는 지난 7월 16일 도로 붕괴 사고 발생 이후 붕괴 현장에 대한 안전성 검토와 복구 대책을 수립하고, 한국지반공학회에 의뢰해 지반조사 용역을 착수했습니다.
한국지반공학회는 시공 자재 사용, 뒤채움재 품질, 배수시설 설치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그 결과를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지반공학회 조사 결과 보고서에는 ▲뒤채움재의 세립분 함량 및 소성지수 일부 부적합 ▲당초 설계와 다른 지오그리드(보강재) 사용 ▲배수시설 설치 간격 기준 초과 등이 반영됐습니다.
사고 구간의 보강토 옹벽을 지난 2011년 12월 준공 이후 시설물 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에 등록되지 않았으나, 2023년 민선 8기 인수인계 과정에서 이를 확인한 뒤 즉시 등재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산시는 2022년 하반기부터 사고 구간에 대해 총 5차례 정밀·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점검 결과는 B등급 이상 판정을 받아왔습니다.
사고 직전인 7월 15일 포트홀 관련 민원이 접수되자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복구작업을 준비했습니다.
다음 날인 7월 16일에는 부시장 주재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복구작업에 착수하는 과정에서 붕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오산시는 조사 결과 전반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배수 체계 점검, 보강토 옹벽 전수 확인, 민원 대응 절차 개선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안전관리 보완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사고 책임과 관련한 사항은 현재 수사 및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해당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며 객관적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이제부터는 복구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시민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과정에서 만전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 시는 오는 5월 완공을 목표로 서부로 금암터널 앞에서 가장산업동로로 잇는 상·하행 1차로의 임시 우회도로를 개설 중입니다.
서부로 전구간 완전 재개통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오산시는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 2. 27.
오산시장 이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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