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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군기 용인시장. (사진제공=용인시) |
[용인=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은 5·18 광주 민주항쟁 제41주기를 맞아 진상규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1980년 5월 18일 광주 그리고 자유”라는 제하의 글에서 백군기 시장은 “1980년 5월의 광주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던 것으로 기억된다. 41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일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라며 “그러나 진상규명을 위한 각고의 노력과 지난해 5.18 특별법의 개정안 시행으로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시 처벌가능 규정이 추가되었음에도 다른 한편에서는 왜곡과 폄훼가 계속되고 있어 씁쓸하기 그지없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광주는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는 다짐을 41년간 반복해 오고 있다”는 송선태 5.18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위원장님의 말씀처럼 민주화를 위한 광주 시민들의 항쟁이 결코 왜곡되지 않도록 철저히 진실을 규명하고 마음에 새겨, 다시는 국가에 의한 무고한 시민의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야말로 그분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으로 이룬 민주주의를 누리는 우리가 그분들께 보답하고, 유가족의 상처를 치유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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