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안양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1-06-09 23:53:52
왜 안양이 문화도시 지정을 받아야 할까?

 

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안양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시의 미래는 문화에 달려있다면서, 안양은 1970년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촬영소가 있던 곳으로 당시만 해도 모든 영화인이 안양으로 몰려드는 도시였다며, 좋은 도시는 청소년이 그 거리를 걸으면서 자신의 미래를 그리며 꿈을 키우는 동기 부여가 되는 잠재력이 있는 도시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양은 공공예술 도시이기도 하다. 2005년 제1회 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 개막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6회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게다가 국내 최초, 최대, 최고를 자랑하며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공공예술을 시작한 도시라고 덧붙였다. 

 

특히 안양시는 코로나19로 모든 도시의 기능이 중단된 어려운 문화 볼모지 시기에도 안양이 배출한 세계적 안무가 리아킴과 함께한 ‘우선멈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안양을 공공예술작품과 춤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시민에게 춤이라는 주제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비대면 온텍트 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안양시는 그동안 문화의 도시로 자부하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과 함께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시민 스스로가 문화도시의 위상과 자긍심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안양시는 인구감소, 저출산과 고령화, 공간의 노후화, 개발 지역의 한계 등 도시 성장의 난관에 봉착해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시민 중심의 문화 거버넌스 구축으로 시민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지역발전의 모티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문화도시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주민의 문화잠재력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도시 문화 환경을 기획, 실현해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해 빈틈없는 준비로 안양이 문화도시에 최종선정이 되도록 준비하시길 당부드렸다면서, 문화도시 최종선정까지 사업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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