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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박승원 페이스북) |
[광명=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과와 관련해 광명시는 현장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째 현장을 지키고 있다. 광명시 재난대책본부는 매일 현장 회의를 통해 구조 지원과 시민 안전을 위한 모든 채널을 동원해 민원 대응을 하고 있다”며 “저를 포함한 부시장, 국장과 전 직원들이 현장에서 구조 안전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안전한 구조를 위해 전문가 협의를 통해 소방본부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우천과 강풍 등으로 구조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한 “우천으로 인한 붕괴 위험이 있어서 구석마을 주변 일부 상가와 주택은 다시 대피 명령을 내렸다. 학교와 교회 등 인접 지역에 대한 출입통제를 하고 계속해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며 “아파트는 안전 여부 확인을 통해 다시 거주할 수 있도록 했고, 더 전문적인 안전진단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승원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하고 빠른 구조와 추가 붕괴가 없도록 선 조치하는 것이다. 구조는 소방본부가, 사고 안전 대책은 국토교통부가, 민원 대응은 시가 책임지고 하고 있으며 기관 간 수시로 협력하고 있다”며 “구조가 먼저이다. 기후 상황에 대비해 가며 전문가들이 계속 논의 협의하고 있다. 광명시는 피해자 지원센터와 민원대응팀을 현장에 배치하여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광명지역에서 많은 개발 공사가 있었다. 하지만 이런 대형 사고는 처음 있는 일이다. 광명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공직자가 일해 왔지만, 이번 계기로 다시 한번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인명구조가 수습이 되면 이번 지반 붕괴 사고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놀라시고 걱정이 많으시다. 광명시는 최선을 다해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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