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엄태준 이천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이천시는 지난 9일 '소통백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10일, 엄태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선7기에 들어와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실천해온 것이 소통행정이었다면서, 그 과정을 백서로 남기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져, 소통백서를 제작중에 있고 9일 중간보고회를 가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 어디에서나 '소통'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그 만큼 소통이 안되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누구나 소통을 잘 해보려고 하지만 소통이 안 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소통이 어려운 것이구요”라며, 소통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은 자신의 생각과 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를 설득시키기 위해서 말하고, 상대의 말을 들으면서 자신의 생각과 다르지 않은지 예의주시하고, 진정한 소통은 상대를 설득시키거나 상대가 하는 말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심정을 헤아리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게 '공감'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정치영역이나 행정영역에서 소통이 안되고 있고, 그래서 정치불신과 행정불신이 매우 크다면서, 불신이 큰 상태에서는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 때문에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가장 급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엄태준 시장은 대화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아니라 서로 상대방의 '심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라면서,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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