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5일, ‘철근 빠진 아파트’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 전 이른바 ‘순살 아파트’라 불리는 철근 빠진 아파트가 온 국민을 불안하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민의 보금자리는 세상 어느 곳보다 안전해야만 한다며, 이에 우리 시는 공동주택의 안전과 품질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특히 핵심은 건축물 주요 구조부에 철근 삽입 공정을 더욱 촘촘히 확인하는 것이다. 기둥, 보, 내력벽 등 ‘주요 구조부 모든 곳’에 철근을 넣을 때 ‘지하층을 포함한 모든 층’에서 동영상을 촬영하게 된다. 기존에 지상 5개 층마다 일부 구조부만 촬영하던 것을 대폭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기존 2회에서 3회로 늘리는 것도 협약에 담았다. 꼼꼼한 점검이 더 안전한 공동주택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위해 기꺼이 뜻을 모아주신 3개 조합과 시공사(GS건설·삼성물산·중흥건설)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도적으로 마련한 이번 기준은 재개발·재건축은 물론 우리 시 모든 건축 현장으로 확산할 것이라며, 나아가 전국 모든 공동주택 공사의 품질·안전관리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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