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3일, 페이스북 통해 하루하루 이슈가 이슈를 덮을 때마다 땅이 꺼진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3-09-03 23:55:27
'#역사를마음대로 뒤집으라고, #교사를부하직원인양 협박하라고, #방사능오염수로 바다를 더렵혀 밥상고민하라고, 권력을 준것이 아니다’

사진출처=성길용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은 3일,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서이초 교사의 49재가 지나기도 전, 또 두 분의 초등학교 교사가 유명을 달리하셨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49재에 맞추어 열리는 추모 집회가 바로 내일이지만, 어제 여의도집회 30만명의 교사가 모였다면서, 교육부가 ‘공교육 멈춤의 날’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집회에 참여하는 교사에게는 파면이나 형사 고발도 가능하다며 협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을 얕은 지식과 편협한 사고로 독립운동까지 이념의 잣대를 들이대며 홍범도 장군의 육사 흉상 철거 방침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1920년, 봉오동 전투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립전쟁 1차 대승리' 이 전투를 이끈 지휘관이 '백두산 호랑이'로 불린 홍범도 장군이다. 청산리 대첩에도 제1연대장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25 전쟁이나 북한 공산당과는 시기적으로 관련이 없고, 그보다 훨씬 전 시기 독립운동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학계 목소리도 나온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일본이 핵 오염수를 방류하면서 천일염과 수산물 사재기에 방사능 탐지기 구입까지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오염수에 대해선 ‘2차 처리해 기준치 이하로 낮춘다’ 라고 밝혔지만, 어떤 방사성 물질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지 그 총량은 아직 제시하지 않았고, 오히려 도쿄 전력이 방사능 측정을 한 것은 전체 오염수의 3% 남짓에 해당하는 탱크군 3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 의장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면서, 그런데 전혀 국민을 의식하지 않는 권력으로 보인다. 온 나라가 집회를 위해 있는 듯 하다며, 하루하루 이슈가 이슈를 덮을때마다 땅이 꺼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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