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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모 화성시장. (사진제공=화성시) |
[화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이 “서로를 존중하는 소통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31일, 서철모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정한 소통은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할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 그런 소통 과정 속에 바람직한 문제의 해법과 상생의 길이 열린다”며 “자신의 옳음을 단정한 채 상대를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모습은 마주하는 대화가 아니라 일방통행, 마이웨이이다. 결국 한쪽이 득을 보면 다른 한쪽이 피해를 입는 제로섬 게임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생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인정하는 소통과 참여가 중요하다. 그래서 전국 226개 지자체 홈페이지에 시민참여용 게시판을 만들어 시민 소통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그중 단체장 명의의 답변을 올리는 지자체는 서울시 5곳(은평, 영등포, 강남, 송파, 강동), 부산시 5곳(부산진, 북구, 해운대, 사하, 연제), 경기도 4곳(화성, 용인, 광주, 이천), 강원도 1곳(태백), 충청북도 1곳(음성), 전라북도 1곳(익산) 등 총 17개 지자체이다. 민선7기 화성시도 ‘시민소통광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장답변 요건이 충족되면 직접 답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회의, 간담회 등에서 총 1148건의 안건을 직접 챙기고 답변을 드리며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인 SNS(밴드, 페이스북), 문자메시지를 통한 소통 등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은 대한민국 공공정책대상 대상,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최우수상 등의 평가를 받았고, 함께 참여한 시민의 자부심도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화성시에 공식적으로 마련된 민원 처리 시스템이나 옴부즈만제도 등을 통해 누구나 시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시정 최고결정권자와의 면담이 필요하시다면 적극 응대할 생각으로 8월 29일 제 밴드에 ‘1:1 시민대화를 요청하였습니다.’ 제하의 글을 올려 ‘시민대화’를 제안했다”며 “수십명의 시민께 직접 면담을 신청하였으나 면담참여를 주저하시는지 8월 31일까지 한 분도 신청을 하지 않으셨다. 다양한 내용에 대하여 필요시 공청회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현실적으로 90만 시민을 위해 써야 할 1시간을 배정해서 면담에 응하고, 시민의 수많은 의견에 직접 답변하는 소통행정, 시민참여행정은 저의 소신을 지키는 일이자, 시민이 바라는 행정에 보다 가까이 가려는 노력이다”라며 “앞으로도 개인면담이나 시민소통광장을 통해 의견을 주시면 그에 걸맞은 충분한 답변을 드리겠으니 편리한 소통창구를 활용하여 의견을 개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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