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누구나 마음의 약함은 들키고 싶지 않다. 하지만 순수한 아이들에게 위로의 편지를 받는 순간 핑하고 눈물이 돋는다고 말했다.
1일, 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평촌도서관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양손에는 잔뜩 선물꾸러미를 들고 찾아온 손님은 관양초 6학년 김승종 학생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학생은 시민이 많이 찾는 도서관 방역을 위해 애쓰고 있는 청사 관리 직원분들에게 손 편지와 키트 박스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관양초등학교에서는 위문 키트 동아리 학생 25명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50개의 키트 박스와 손 편지를 병원, 파출소, 소방서, 보건소 등 전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편지에 이렇게 써있다면서, “코로나19가 심해져도 저희들을 위해 길을 청소해주셔서 쩌어어엉 말~~로 고맙습니다.” 마음으로 전하는 진심에 밥 안 먹어도 배가 불러진다며, 아이들의 위로가 영혼의 비타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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