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예술인으로 살아가는 게 두렵지 않은 나라 만들 것”

LIFE STORY / 송준형 기자 / 2021-08-06 23:23:32
“예술인들의 고통을 정당화하지 않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 이재명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사진제공=경기도)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예술인의 삶의 질 및 복리 향상을 약속했다.

 

6,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술인으로 살아가는 게 두렵지 않은 나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우리 헌법은 예술의 자유를 천명하며 법률로써 예술가의 권리를 보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 예술인은 여전히 직업인으로서의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우리 국민이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분노한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이 예술의 자유를 유린하는 헌법파괴 행위였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세상에 드러났던 몇몇 문화예술계 성폭력 사건들은 문화예술계의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최근에는 문화예술계가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예술인 고용보험 도입 등 예술인 복지증진에 대한 관심과 정책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창작활동이 축소되어 기본적인 생활이 위협받고 있다예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가 절실하다. 다행히 지난 727일 예술인권리보장법이 국회 문체위 소위원회를 통과하였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매우 환영한다. 조속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길 희망한다. 예술인권리보장법은 예술인의 권리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달 ‘2021 경기도 예술인 전수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코로나19로 생활이 위협받는 도내 예술인의 생활여건, 창작활동 현황 등의 실태를 면밀히 조사해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술 창작과 표현의 자유가 보호되고, 예술인의 직업적 권리와 지위가 확실히 보장되는 사회를 그린다“‘예술인은 가난해야 한다’, ‘가난해야 예술을 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더 이상 예술인들의 고통을 정당화하지 않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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