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원광대학교 한방 의료봉사단에 감사패 전달

LOCAL NEWS / 진용두 기자 / 2019-07-30 14:23:21
강진군 청록회, 원광대학교 18년째 강진군 관내 어르신 한방 의료봉사


감사패 전달 모습 및 청록회 회원들과 기념촬영


강진군 청록회와 원광대학교 의료봉사단이 올해로 18년째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강진군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원광대학교 한의대 생리학 연수반 및 보건대 간호학과 40여명과 함께 강진읍 부춘마을 회관에서 어르신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지역사회개발 강진군 청록회 주관으로 강진읍 부춘마을 포함 인근 6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부춘 마을회관에 임시 진료소를 열고 어르신들을 진단하고 침과 뜸을 놓는 등 의료 재능 나눔을 실시하고 짜장면 봉사 등을 펼쳐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 청록회와 원광대학교는 2002년부터 의료봉사 MOU를 체결한 후 현재까지 매년 강진군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및 짜장면 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에 이승옥 군수는 원광대학교 한의대학 류도곤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받은 류도곤 교수는 “원광대학교에서 많은 지역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한 지역은 강진이 18년으로 유일하다”며, “청록회와 강진군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승옥 군수는 “장기간에 걸쳐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청록회와 원광대학교 관계자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는 강진군 관내 병의원이 없는 면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를 확대 실시하여 관내 어르신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진군 청록회 김병수 회장은 “원광대학교에서는 한방 의료 봉사를, 강진군 청록회에서는 짜장 봉사를 해오고 있다”며,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강진군 청록회의 참된 봉사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을 주관한 강진군 청록회는 지역봉사단체로 1976년에 설립되어 올해 44년 째 활동하고 있다. 회원수 80여 명으로 한방의료봉사 이외에도 떡국 봉사, 집짓기 봉사, 연탄나눔 봉사, 관광지 정화활동, 불우이웃 성금, 장학금 기탁 등 관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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