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아카시아 꽃 만발, 양봉농가 미소 만개

LOCAL NEWS / 김보경 기자 / 2019-07-30 14:36:10
올해 꿀 생산량 증가로 농가소득 평년수준으로 회복


전라북도


전라북도는 올해 아카시아 천연벌꿀 작황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작년에 급감했던 농가소득이 올해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5월 초 아카시아 나무 꽃 개화가 본격화되는 시기에 평균 기온이 25℃를 상회하는 날씨가 계속되어 꽃대가 잘 형성되고, 아카시아꿀 채취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돼 평년보다 약 10~20% 꿀 채취가 증산된 것이다.

늘어난 벌꿀 수확에 발맞추어 전북도는 기존 5개 지원사업에 2개 사업을 추가하여 총 7개 사업 23억원을 지원해 농축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소득증대를 견인한다.

추가 지원되는 2개 사업은 소비자에게 양봉의 체험과 교육을 통해 양봉산물의 소비를 유도하는 ‘양봉산물 정보제공사업’과 벌의 꿀 생산능력이 30%이상 높은 장원벌을 공급하기 위한 ‘신품종 벌 보급용 벌통지원사업’이다

전북도는 양봉농가에 지원되는 일련의 사업을 바탕으로 농가의 경영 정상화를 통해 공익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모두 가지고 있는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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