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민 인권지킴이단 역량강화 교육실시

LOCAL NEWS / 김보경 기자 / 2019-07-30 14:42:36
서울시 인권위원회위원 이윤하의 ‘건축과 인권의 만남’ 강의 열려


전라북도


전북도가 도민 인권지킴이단 역량강화에 나섰다.

전북도는 30일, 제2기 전북 도민 인권지킴이단 150명을 대상으로 ‘2019 하반기 도민 인권지킴이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인권지킴이단 역량강화 교육은 공공청사를 이용하는 모든 도민의 인권이 존중받고 배려 받는 ‘인권 건축물’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서울시 인권위원회위원이자 건축사무소 ‘노둣돌’의 소장인 이윤하 소장이 강사로 나서‘건축과 인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BF 인증 기준, 인증 기준 모니터링 방법, 모든 이용자를 고려한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된 사례 등 인권건축물의 특성과 적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인권지킴이단이 직접 토론에 참여하는 시간을 마련해 공공청사에 평등성과 인권을 어떻게 접목할지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법을 제시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도민인권지킴이단은 교육과 토론을 통해 14개 시·군 공공건축물에 내재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주민인권침해요소에 대해 배우고 도내 공공건축물의 인권건축문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교육에 참여한 도민인권지킴이단원은 “지킴이단의 주요 역할인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 제보, 인권시책 모니터링, 제도개선의 범위가 공공시설물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인권 건축물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모니터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도 염경형 인권담당관은 “올해는 작년에 구성된 제2기 도민인권지킴이단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한 시기이다”라면서 “도민인권지킴이단의 인권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도정 전 분야에서 인권 침해 요소를 줄여나가는 데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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