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 푸소체험, 정은 마음으로 통한다
전남 강진군에서 운영 중인 푸소체험은 감성마케팅으로 수학여행·체험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학교 및 일반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명실상부한 체험학습 명품 브랜드로 푸소체험을 육성하기 위해 하반기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31일 푸소체험 운영농가 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푸소체험 운영농가 역량강화 워크숍이 실시됐다. 이번 워크숍은 푸소체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와 체험프로그램 컨설팅 및 꽃 예술품 체험 강의, 웃음과 힐링 관련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호남 푸소체험연구회장은 “오늘 워크숍은 푸소체험 운영자의 자질을 더욱 향상하고 의지를 새롭게 다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푸소체험 운영자들은 강진의 대표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강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확대하고 동시에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푸소체험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꾸준한 운영자 교육을 실시해 타 지자체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강진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푸소체험을 이끌어 갈 방침이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4월 농림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70억 원을 확보하여 푸소관련 자원의 융복합 활성화를 통해 농촌체험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진 푸소체험은 올해 상반기에만 5천951명이 다녀갔으며, 5억2천8백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체류형 관광자원 육성을 위한 강진군의 노력은 푸소체험의 성공을 통해 훌륭한 문화자원과 역사적 중요성을 알리고, 농가의 소득 증대와 체류형 관광 정착이라는 일타사피의 쾌거를 이루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푸소체험 성공의 열쇠는 운영농가의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노력 에 있다”며 “푸소체험 운영 농가들의 한결같은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에 감사드리며 푸소체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소체험은 ‘Feeling-Up, Stress-Off’의 약자로 감성은 채우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내라는 의미이다. 농촌 집에서 1박2일 또는 2박3일간 농가와 함께 생활하며 농촌만이 가지는 여유와 따뜻한 감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2020년 푸소체험 예약이 이미 3천명을 넘어섰다. 기타 예약 문의 및 푸소체험 참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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