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로컬라이프] 조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일 용인을 떠나 중국으로 향한 '용인 푸씨' 푸바오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과 함께 에버랜드에서 환송했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환송장에서 싱하이밍 대사에게 용인특례시가 발간한 '용인소식' 3월호에 실린 푸바오 스토리를 보여주자 한국 국민과 용인특례시민들이 푸바오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며, 중국에서도 사랑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잘 보살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지난 2월엔 담양의 대나무로 특별히 만든 '특례명예시민증'을 푸바오에게 전달했고, 푸바오 쌍둥이 동생인 루이바오, 후이바오에겐 '아기주민등록증'을 주었다며, 에버랜드 바오 하우스를 방문하시면 용인시민의 애정이 담긴 이 물건들을 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푸바오의 공백은 루이ㆍ후이바오가 채우지 않을까 싶다면서, 태어난지 8개월 보름 가까이 되는 이들 쌍둥이 자매가 3일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놀다 자는 모습을 싱하이밍 대사 등과 함께 봤는데, 그 사이 많이 자란 이들도 매우 귀여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그동안 푸바오를 많이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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