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시민 품으로 돌아온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LIFE STORY / 송준형 기자 / 2021-11-03 00:14:01
2일, 11월 중으로 개통할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 내 소방도로 개설 현장 점검

 

사진/염태영 수원시장(사진제공=수원시)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 올 11월 중으로 개통할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 내 소방도로 개설 현장을 경기도 및 수원시의회 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대표 등과 함께 돌아보며, 향후의 정비사업 방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곳은 60년 이상 내려온 경기지역 최대의 성매매 집결지로 그간 원활한 정비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30년 이상의 낡은 건물이 모여있어 화재 등 재난 사고의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래서 우리시는 우선 성매매 집결지 중앙을 관통하는 폭 6m, 길이 163m의 소방도로를 개설하고, 낡은 상수도 및 하수관 교체, 도시가스 공급관과 LED 가로등, CCTV 등을 설치하였다. 개설 도로 한켠에는 다목적 거점 공간과 녹지공간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 시의 소방도로 개설 및 종사자 자활 지원 사업, 그리고 경찰의 적극적 협조와 단속 결과, 전국 최초로 집장촌 자진 폐쇄라는 선도 사례를 만들었고, 무려 22년 만에 청소년 통행금지 구역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의 우범지대를 벗어난 일은 정말 다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염태영 시장은 현재 성매매업소로 사용된 건물 78개동 중에서 48개동이 재건축과 리모델링 중에있다. 민선7기 핵심사업 중의 하나인 수원역 가로 정비사업은 단순히 새 건물을 짓거나 고치는 것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면서, 앞으로 2단계 소방도로 개설 사업에 착수하고, 수원역과 주변 지역의 연계 개발 방안을 마련하여 우리 시민들의 사랑받는 수원역 앞 역세권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는 일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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