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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이 ‘수호천사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장애를 장애로 만들지 않는 넉넉한 품이 되는 안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4일,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이 감정의 이름은, 뿌듯함입니다”라는 대사를 언급하며 “지난여름 우리를 울고 웃게 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는 인상 깊었던 명대사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다”며 “드라마 말미에 저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었던 대사이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은 장애를 가진 개인에게 넉넉한 품을 내어주는 데 인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양시에는 인재 육성을 위한 뜻깊은 마음으로 매월 정기적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542명의 수호천사 기부단의 모금액을 재원으로 학생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수호천사 인재상을 선정하는 장학 사업이 있다”며 “안양시 1호 수호천사 인재상인 백종하 작가를 이어 장애를 넘어 예술의 희망을 품는 안양의 자녀들이 마음껏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탁월한 수영재능으로 선발된 장애인 경기도 대표 학생, 미술, 바리스타, 노래, 춤 등에서 끼와 재능을 지닌 다양한 인재 20명이 ‘수호천사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며 “수여식에서 만났던 학생들의 눈빛에서 저는 뿌듯함을 보았다. 장애를 장애로 만들지 않는 넉넉한 품이 되는 안양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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