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부지, 발전적으로 잘 활용해 보겠다

LIFE STORY / 송준형 기자 / 2021-09-10 00:38:48

 

사진/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제공=경기도)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지역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부지, 발전적으로 잘 활용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도권 집중 현상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주민 모두에게 손해일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인데, 문제는 같은 수도권 안에서도 심각한 편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에는 고도 발전하는 남서부 지역과 각종 규제 때문에 저발전 상태에 방치되어 있는 북동부 지역이 공존하고 있다며, 균형발전은 경기도에서도 중요한 과제이고 경기도 공공기관 북동부 이전은 그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기 남서부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 격으로 갑자기 많은 피해를 입는 것도 사실이다. 그 피해를 일방적으로 감수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고, 합당한 대응 대책을 만들어야 하는 것도 분명한 과제라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님께서 해당 지역에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안을 해주셨다며, 역량과 추진력, 아이디어를 두루 갖추고 계신 염태영 시장님과 경기도가 잘 협력하여 이전부지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수원은 개발 압력이 매우 높은 곳이다. 기업 선호도도 높은 곳이어서 수원시와 경기도가 잘 협의해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며, 공공기관이 이전한 자리에 활력 넘치는 미래 산업 기업들이 들어와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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