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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행궁동을 찾아 드라마 명소 홍보영상을 찍는 MZ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9일, 행궁동을 찾아 드라마 명소 홍보영상을 찍는 MZ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MZ 닮은 시장’ 되기가 쉽지 않네요, ㅎㅎ>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원래도 핫하던 행궁동이 요사이 더 붐빈다.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촬영지로 입소문을 탔나 보다”며 “우리 시 MZ 직원들이 드라마 명소 홍보영상을 찍는다기에 구경하고 격려할 겸 잠시 짬을 냈다. 카페에 들어섰더니 직원들이 비명 같은 함성(!)으로 환영해 준다. 참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세대를 알아가고픈 마음이 굴뚝 같던 차에, 함께 삼계탕 먹고 소소한 이야기도 나누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벌칙 걸고 게임할 땐 시장이라고 봐주는 법이 일절 없더라”며 “우리 시 4천여 공직자 절반이 20~30대, 이른바 MZ 세대이다. 대부분 주무관으로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궂은일을 도맡고 있다. ‘시민 만족 행정 서비스’를 이루려면 제가 이들을 온전히 이해하고 돕는 게 먼저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내는 것’보다 중요한 건 ‘해보는 것’이라한다. 젊은 직원들에게 부담 덜 주면서 자연스레 어울릴 수 있는 자리로 더 열심히 발품을 팔아 볼 작정이다”라며 “얼굴 맞대고 작은 일부터 공감하는 시간을 차곡차곡 쌓다 보면 언젠간 ‘MZ 닮은 시장’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locallife@locllif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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