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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출처=이권재 페이스북) |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이 ‘오산천 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한 일각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적극 설명에 나섰다.
19일, 이권재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오산천을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오산천 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 일부 시민 여러분과 시민·환경단체 여러분께서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이해를 구하는 마음에 글을 올린다”며 “저는 아름다운 생태하천이란 수중 식생을 비롯한 자연환경이 보전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시민들께서 행복한 여가생활을 보내실 수 있는 친수공간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오산천 잔디광장을 비롯한 수변공간에 갈대가 사람 키를 넘어 우거져 있으며 그 공간에 뱀이나 쥐, 날파리 등이 서식하며 인근 주택가 까지 출몰한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시에서는 오산천의 수중 식생에 대해서는 최대한으로 보존하면서도 시민들의 안전과 관련해 불편함을 초례하는 우거진 갈대를 정비 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갈대를 베어낸 곳에는 나무를 심고 나무 아래 벤치 또는 그네를 설치해 시민들이 오산천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게끔 했다. 하천변과 뚝방에는 금계국, 코스모스 등 계절꽃을 식재하기도 했다”며 “도보와 자전거도로가 혼재 돼 있는 것을 분리하고 오산천 5개 주요 교량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오산천이 아닌 밝고 아름다운 오산천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가오는 2025년 즈음에는 더 아름답고 정겨운 오산천의 모습이 시민 여러분을 찾아갈 것이다. 수변 식생 물론 중요하겠지만 수변 식생과 시민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산천 환경 개선사업에 대해 깊고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고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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