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전진선 양평군수는 14일, 오전에는 양평밀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축제 성과를 돌아보며 내년 축제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전 군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축제는 6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4일간 42,060명의 방문객, 8천만 원의 판매 실적, 관광객들의 교통비·숙박비·식비·쇼핑 등을 포함하여 14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며, 양평 밀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밀 생산농가, 주민, 소비자가 함께 만든 참여형 로컬 축제로, 밀경관단지, 체험 프로그램,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요소도 한층 강화됐다고 전했다.
다만, 행사장 동선, 기상 상황 대비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군은 이를 보완해 더 내실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고, 양평 밀 산업 확대와 농가 지원을 통해 양평 밀을 대표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용문면 소통사랑방에서 다문2리(그린아파트), 다문7리(심미아파트), 조현리 마을리더 분들과 함께 마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 자리에서는 빈집 정비 요청, 아파트 경사로 지붕 설치, 노후 공동주택 시설 보수, 마을 안길 도로 포장, 소형 쓰레기 수거차량 도입, 구 매립장 부지 활용 관련 지원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마을현안이 논의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각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 확인과 부서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군민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지속하겠다며, 함께해 주신 마을리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전 군수는 간부 공직자회의, 이웃돕기 물품 전달식·해피나눔 성금 전달식, 양평군 자원봉사단체 간담회에서 군민 여러분과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칠보사 주지 보연스님과 불자회, 청운 다대2리 예비마을기업 청밀영농조합법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과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력양평군수’로 함께 해주신 김종환 님, 윤혜신 님, 그리고 오늘도 매력양평을 만드는 데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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