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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사진출처=이권재 페이스북) |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오산시가 ‘공동주택 야간 경관조명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권재 오산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시를 밝힌 건 조명이 아니라 시민의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은 “몇 해 전만 해도 밤이 되면 인접한 신도시의 화려한 불빛과 달리 오산의 거리와 아파트 단지들은 고요히 잠든 도시처럼 보였다”며 “저는 이런 도시의 어두움을 단순한 조명의 문제가 아닌 도시의 이미지와 품격, 시민의 삶의 질 문제의 시각으로 바라봤다”고 전했다.
이어 “취임 직후부터 아파트 단지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주민들과 정담회를 열고 야간경관과 관련된 의견을 직접 들어보았다. ‘우리 단지에도 예쁜 빛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밤길이 조금 더 밝았으면 좋겠어요’. 시민들의 이런 진심 어린 바람이 모여 공동주택 야간 경관조명 설치 지원사업이 시작되었고 그 바람들이 뜻을 모아 지금, 오산의 밤이 변하고 있다”며 “지난 2023~2024년 사이 세마역트루엘더퍼스트, 오산대역호반써밋, 원동푸르지오 등 9개 단지에서 불빛이 켜졌고 올해는 18개 단지가 새로운 빛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밤이 찾아오면 이제 오산의 아파트 단지들은 저마다의 색으로 도시를 밝혀 나가며 하루의 끝을 위로하고 도시의 품격과 자긍심을 더한다”며 “한때 어둡다고 불리던 오산의 밤이 이제는 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시민의 마음이 모여 만든 빛으로 사람이 모이는 미래 도시 오산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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