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로컬라이프] 조준영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3일, 현대건설배구단은 수원시민의 행복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3-2024 V-리그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배구단이 화성어차를 타고 달린다며, 시민들의 반가운 손짓에 얼굴마다 수줍은 미소가 번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성어차는 조선시대 임금의 가마와 순종 황제의 자동차 외양을 본떴다. 여자배구 왕좌에 오른 선수들이니 이만한 맞춤 카퍼레이드도 드물 거라고 말했다.
이어 13년 만의 통합 우승, 그 한량없는 기쁨의 잔치에 함께했다면서, 자랑스러운 선수들과 하나하나 악수하며 배구 때문에 행복했던 지난겨울을 감사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코트가 아닌 데서 만난 선수들에게 치열한 전사의 위용은 온데간데없다며, 팬들에게 사인해 주고 함께 사진 찍으며 환히 웃는 모습이 영락없는 이웃집 여동생이고 언니·누나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현대건설배구단은 우승 시즌 뒤 바쁜 일정 가운데 시민들께 마지막 행복까지 탈탈 털어 전해주셨다며, 선수단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우리 시민들을 이 자리로 모아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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