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16일, 수원특례시에서 개최됐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호선 연장의 꿈으로 나아간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용서고속도로로 출퇴근하는 시민들 사이에 ‘용서 못 할 저속도로’란 우스개가 있다”며 “광교와 강남을 잇는 신분당선 역시 콩나물시루가 된 지 오래다.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생각하면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3호선 연장 노선은 우리 시를 포함한 경기 남부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광역철도이다. 3호선 수서역에서 성남-용인-수원을 지나 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게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우리 시가 용인·성남·화성시와 함께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했는데요. 그간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중간보고회가 열렸다”며 “용역은 철도·교통·도시계획 3개 분야로 진행 중이다. 수요 예측, 정거장 위치, 차량기지 선정, 운행 방식, 사업비 산출, 경제성 분석까지 전방위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최적의 경기 남부 광역철도 노선을 담은 건의서를 경기도에 제출할 계획이다”라며 “1차 목표는 철도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3호선에서 이어질 경기 남부 광역철도는 GTX-C노선, 수원발 KTX, 신분당선 연장선, 동인선, 수인분당선과 더불어 ‘사통팔달 격자형 철도망’의 정점을 찍을 것이다. 우리 수원의 미래를 밝힐 또 하나의 철길에 첫 레일과 침목을 놓는 마음으로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