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7일, 오늘 오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남부권의 7개 도시 시장들과 이재명 도지사, 그리고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모였다. 그리고 이들 7개 도시들이 중심이 된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의 1차 전략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은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국내에 세계 최고의 반도체 생산기지를 구축하겠다는 ‘K반도체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발맞추어 경기 남부권의 수원시, 성남시, 안성시, 용인시, 이천시, 평택시, 화성시 등 7개 도시 연합은 스마트벨트 구축사업에 효과적으로 매진하기 위해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여 사무·인사·재원 등을 통합해서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제안하고, 각 지자체는 공동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며,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조례를 제정하는 것은 유례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염 시장은 특별지방자치단체인 가칭 ‘경기남부연합’의 출범은 7개 도시, 인구 500만명의 새로운 경제공동체가 탄생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광역·행정급의 권한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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