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연천군은 26일, 96년 순직장병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96년 7월26일 집중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여 당시 보병 제25사단 철책부대 막사 2동을 덮쳤고 그결과 약47명 장병이 현장에 있었으며 그중 21명이 순직 8명이 중경상를 입는 참사가 발생되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오늘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추모하였다면서, 우리는 영원히 잊지않고 기억하겠다. 무명의 그곳에서 외롭지 않게 편히 잠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모제에서 손주의 묘비앞에 서자마자 주저앉아 통곡을 하시는 어르신의 울음에 모두 눈물을 글썽였다며, "아가야 잘 있었느냐? 할미가 왔다" 저도 덩달아 왈칵 쏟아져 눈물을 훔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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