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로컬라이프] 박현우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국외출장, 중국 웨이팡시에서의 첫날과 둘째날, 그리고 장장 약 6시간 동안 버스로 이동하며 도착했던 한단시 섭현과 임주시, 그리고 중국 안양시에서의 1박 2일. 정말 4박 5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많은 곳을 다녔고, 그 만큼 많이 배우기도 하고 많은 것을 느끼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항일독립운동중 순국하신 윤세주, 진광화 열사를 찾아뵙기 위해 '조선의용군열사기념관'을 찾아 헌화와 참배를 통해 그 숭고한 정신과 얼을 다시금 느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으며, 특히 안양시 국제협력진흥기금 지원과 안양시 한중친선협회의 도움으로 기념관 시설중 노후된 부분인 조명등 36개, 진열장 4개 보수를 위한 보수기금 340만원을 '상룽성' 관장에게 전달하며 기념관 유지 및 관리, 홍보 등을 위해 애써오시는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시의 우호도시인 중국 안양시를 가기 위해 잠시 들린 임주시에서는 일부러 시간을 내어 나와 환영해주신 전원비 임주시장님 및 태항대협곡의 송광량 관장으로부터 수많은 인파와 관광객들이 몰리는 국가 주요 관광지의 안전관리 현황, 응급상황 발생시의 대처방안 매뉴얼 관리 등 문화관광지에 대한 행정당국의 유사시 관리 및 대응체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공항과의 연계 시스템 등 지역 문화관광의 중요성과 활성화에 대해 폭 넓고 깊이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금번 웨이팡시의 초청으로 이곳 중국에 온 첫날부터 '제41회 국제연대회' , '웨이팡 연박물관', '중국 수광야채과기박람회', '태항대협곡', 갑골문자의 고향 '중국 안양시 문자박물관' 등 실로 다양한 분야의 각종 문화예술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노력과 아이디어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관광과 문화예술이야말로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각 지방정부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대의 먹거리라는 생각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 역시 '춤'을 테마로 한 안양춤축제를 통해 그 가능성을 보았다며, 유형의 문화로 부족하다면 무형의 문화를 새롭게 발전시키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록 춤축제 뿐만이 아니라 우리 안양시만이 갖고 있는 장점, 우리 안양을 세계에 보란듯이 내놓을 수 있는 안양만의 아이콘을 잘 발굴하여 키워나간다면 안양을 위한 또 다른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어제 오후에는 이곳 중국 안양시의 고영 안양시장님과의 간담을 시작으로 원가건 당서기님의 환대, 그리고 오늘 오전에는 새로 재개관한 '문자박물관' 을 다녀왔다. 갑골문자의 발견과 변천사 등을 보면서 그 경이로움에 실로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않을 수 없었으며 그 모든 것을 이 곳애 적어 내려가기가 힘들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시장은 여러분의 관심과 염려 덕분에 이제 4박 5일간의 짧은 일정을 모두 잘 마무리하고, 잠시 후면 인천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안양에 가서 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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